- You won a close match
▲ I started well but since I haven't played in a while I was nervous and made a mistake, but I'm happy that I won.
- Did you have any pressure that your opponent was Leta?
▲ No, I thought I could win since it was TvT. I'm not the type that worries about who my opponent is.
- You slumped near the end of last season.
▲ My goal for last season was 30 wins and I think I got too arrogant when I reached that goal. I won't let my guard down this season.
- How do you feel since the season has started?
▲ I'm a little worried because I didn't think it would come so quickly, but because this is our job, I will try harder than last season so we can create a good memory next summer.
- Your team is known as "Jaedong one-man" team.
▲ I think people say that because I'm not good enough. I wasn't able to play as well as a second ace player should. I'm confident my teammates will all play well and we'll be able to get rid of that image.
- Goal for the season
▲ Winning the season. I will get rid of my jinx that makes me lose whenever we go to the finals.
- Any last words?
▲ Yesterday was Jun Seung Bong's (the chief of the E-Sports section at Hwaseung) birthday, and I want to give him our win as a gift. Happy birthday.
+ Show Spoiler [Original Article] +
- 접전 끝에 승리했는데
▲ 시작은 좋게 했는데 오랜만의 경기고 프로리그 첫 경기라서 긴장이 심해 실수를 한 것 같다. 그래도 이겼으니까 기분은 좋다.
- 상대가 신상문이었는데 부담이 되지는 않았나
▲ 딱히 신상문 선수라서 부담이 됐다거나 자신감을 잃는 상황은 없었다. 그냥 테란전이라서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내 스타일상 상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 지난 시즌 후반에 부진했다.
▲ 지난 시즌 목표가 30승이었는데 그것을 달성하고 너무 자만해진 것 같다. 그래서 슬럼프가 온 것 같은데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어떤가
▲ 조금 걱정이 되는데 새 시즌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 몰랐는데 목요일에 엔트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 여름에는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
- 이제동 원맨팀이라는 오명을 씻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 제동이 원맨팀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 자체가 내가 못해서 그러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경기력을 보면 내가 팀의 두 번째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팀원들 모두 잘할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원맨팀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 것 같다.
- 이번 시즌 목표는
▲ 이번 시즌은 팀 우승이 목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이 너무 아쉬웠다. 광안리 무대에서 경기하면 유독 약해지는 징크스를 이번 시즌에는 깨버리겠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어제가 우리 팀 사무국 전승봉 과장님 생신이셨는데 오늘 승리를 선물로 드리겠다. 생신 축하 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A word for your victory
▲ I want to thank my coach for letting me play and I'm happy I was able to win.
- You had a good defense in the beginning
▲ I should have kept my probe alive longer to see his attack timing. I ended up having to build unnecessary cannons. I think I panicked a little.
- You won with 4 gate dragoon rush.
▲ After I scouted with a probe, I thought I could win if I increased my gate count and rush. I think it went as I hoped.
- You must be disappointed about your loss at the finals last season.
▲ I lost to a strategy I hadn't seen before. I was in despair after I lost, but I was able to overcome it with my teammates' help.
- You performed a ceremony
▲ Spear hyung told me to do a home run motion in baseball. If I win again, I want to do a hit ceremony and steal ceremony and have a set of baseball ceremonies (laughs).
- If you had to compare BackHo to yourself?
▲ He's well-organized and consistent, but I am not. I'm learning to harass like he does, but I still have a long way to go.
- Your goal for the season?
▲ I want to become a player that helps my team to victory.
- Any last words?
▲ I played against a Hite Protoss, and Spear hyung helped me a lot. I practiced over 20 games a day with him. I want to thank him.
+ Show Spoiler [Original Article] +
- 승리 소감 한마디
▲ 출전 시켜주신 감독님께 감사 드리고 이렇게 승리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 초반 방어가 좋았는데
▲ 프로브를 살려서 상대의 체제를 파악했어야 했는데 너무 일찍 잡혀서 공격 타이밍을 늦게 알았다. 그래서 캐논까지 건설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조금 당황한 것 같다.
- 4게이트 드라군 러시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상대 체제를 프로브로 본 뒤 게이트를 늘려서 공격하면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대로 했는데 뜻대로 잘 된 것 같다.
-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가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는데 처음 당해보는 전략에 졌다. 지고 나서 좌절했는데 팀원들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 오늘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 원기형이 야구선수 김태균 선수처럼 홈런 치는 모션을 해보라고 권해줘서 해봤다. 나중에 이기면 안타 세리머니와 도루 세리머니 등 야구 총집합 세리머니를 해보고 싶다(웃음).
- 손찬웅과 자신을 비교하자면
▲ 찬웅이형은 깔끔하고 정교한데 비해 나는 그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그리고 찬웅이형의 장기인 견제 플레이도 많이 배우고는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다.
- 이번 시즌 목표는
▲ 주축 선수는 못 되더라도 내게 오는 기회는 모두 살리고 싶다. 팀 목표인 우승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하이트 프로토스와 경기를 하게 됐는데 원기형이 연습을 꼼꼼하게 잘 도와줬다. 원기형과만 하루 20경기 이상 연습했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You won after a long match
▲ I had to look into the late game to win. I'm happy that I got a new experience.
- Did you prepare for a long ZvZ match
▲ It happened a lot during practice so I was ready. That's why I was able to play without panicking.
- Were you pressured because it was the first match
▲ No, I'm at the level that I can just play and be happy if I win, and improve if I lose.
- Your decision to get a hidden expo at 8 o'clock was good.
▲ I had to take an expansion at that timing but there were scourges in 6 and 7. A scourge passed by my drone but I think he missed it because scourges have very short sight range.
- Your team seems to have a lot of expectations for you.
▲ I have a very strong determination for this season. During Thanksgiving, the coach called me and helped me get a good mind control. I want to do well and return the favor to my coach.
- Having Jaedong on your team must be very helpful.
▲ I think I'm really lucky to have come to Hwaseung. I think it's very good to have the best Zerg player next to me.
- Goals for the season
▲ I want to get the "Rookie Award" for the season.
- Any last words?
▲ I want to thank ggaemo hyung and NeeL hyung for helping me. It was my father's birthday recently and I want to say congratulations. I also want to thank the coach and players that always give me good advice.
+ Show Spoiler [Original Article] +
- 장기전 끝에 승리했는데
▲ 상황이 그렇게 돼서 어쩔 수 없이 후반 운영을 했다.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기쁘다.
- 저그전 장기전 운영 준비되어 있었나
▲ 이번에 연습하면서 이런 상황이 자주 나와서 대비는 모두 되어 있었다. 그래서 당황하지 않고 경기할 수 있었다.
- 프로리그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 아직까지 부담을 느끼는 위치까지 올라가지 않는 것 같다. 지금은 잘하면 좋고 그렇지 못하면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라서 큰 무리 없이 경기할 수 있었다.
- 8시 몰래 멀티 선택이 좋았다.
▲ 원래 그 시점에 멀티를 하나 해야 하는데 6시와 7시는 스커지가 정찰을 하고 있어서 8시 멀티를 하게 된 것이다. 드론과 스커지가 마주쳤는데 스커지는 시야가 작아서 내 드론을 보지 못한 것 같다.
- 팀 내에서 본인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 휴가 기간 동안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남다르게 다졌다. 추석 때 감독님이 전화를 하셔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시면서 마인드 적인 부분이나 마음가짐을 새로 잡는데 큰 도움이 주셨다. 이번 시즌에 잘해서 감독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
- 팀 내에 이제동이 있어서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화승 팀에 온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종족 최고의 선수가 옆에 있어서 나에게는 최적의 상황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 이번 시즌 목표는
▲ 확실한 1승 카드가 되는 것과 이번 시즌 신인왕이 되는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경모형과 (강)동현이형이 정말 열심히 도와줘서 고맙다. 그리고 얼마 전 아버지 생신이셨는데 정말 축하 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옆에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 감독님과 형님들께도 감사 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 Show Spoiler [STX Soul vs CJ Entus] +
- How do you feel about your first win?
▲ I'm happy. The new season just started and people were talking about 12 loss streak. I hope people stop talking about that now. It's a new season with a new team, and I have a good feeling after the preliminaries. I hope people forget about my past.
- Was it difficult preparing for the match?
▲ No, our Terran players helped me a lot. Hwasin also helped me even though he had a game. I talked about builds and management. The preparations went well.
- Did the changes help you?
▲ I prepared a lot to win, but it's hard to predict what will happen inside the booth. I controlled my mind and I practice as if I am in a booth every game, so I was able to make the right decisions.
- Did you forget about your past?
▲ I forgot the moment I came to STX. I had the preliminaries, and since it's a new season, I forgot everything. It's like a new beginning.
- What did your coach say after you won?
▲ He said good job. I want to thank him for putting me in the entry. I'm thankful that I was able to play on the first match. I will try even harder for the next game.
- Your gaming and your looks seem a lot more solid.
▲ I began to talk with more people. I exercise often as well. The coaches and players treat me well. Thanks to them, I was able to settle in quickly and win my first match.
- Your determination for the season
▲ I want to perfect all three matchups. I will show a completely new Frozean.
- Any last words
▲ I want to say sorry to coach January and all the SamSung players. They trusted me but I slumped last season. I want to have a good match when the match against SamSung comes.
+ Show Spoiler [Original Article] +
- 시즌 첫 승을 기록한 소감은.
▲ 기분이 좋다. 시즌이 새로 시작됐는데 사람들이 12연패 이야기를 하더라. 이제는 그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시즌에 새로운 팀이고 예선 이후로 새로운 기분이다. 출발이 좋기 때문에 과거는 과감히 잊어주셨으면 좋겠다.
- 경기 준비가 힘들지는 않았는지.
▲ 힘들지 않았다. 우리 팀 테란들이 많이 도와줬다. (진)영수도 수요일에 저그전이 있지만 내 연습을 도와줬다. 빌드나 운영에 대해서 토론을 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준비 과정은 수월했다.
- 변화들이 도움이 많이 됐는지.
▲ 경기를 이기기 위한 준비는 많이 했었다. 하지만 부스 안의 상황에 대해서는 많이 대비를 하지 못했다. 그래도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평소에 부스 안에서의 상황처럼 연습을 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안정적이었다.
- 본인 스스로도 과거를 완벽하게 잊었는지 궁금하다.
▲ STX에 올 때부터 과거는 깨끗하게 잊었다. 예선도 있었고, 프로리그도 새 시즌이기 때문에 모두 잊었다. 모든 것이 다 처음부터다.
- 첫 승 이후 감독님이 어떤 말을 해줬었나.
▲ 수고했다는 말만 해주셨다. CJ전 엔트리에 넣어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STX의 첫 경기인데 이적생인 내가 바로 출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고맙다. 그 기대에 부응을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다음 경기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확실히 경기력이나 상태가 안정적인 것 같다.
▲ 말도 많아졌고 교류도 많아졌다. 운동도 자주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코치님들과 선수들이 나에게 너무 잘 대해준다는 것이다. 덕분에 적응을 매우 빨리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
▲ 세 종족전 모두 완벽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완전히 새로운 김동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새로운 자세로 시즌에 임할테니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김가을 감독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 감독님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 그렇게 나를 믿어주셨는데 지난 1년 동안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했다. 삼성전자와의 대결이 다가오면 멋진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 How do you feel about winning the first game of the season?
▲ The beginning is very important for me. I'm happy that I can start the season off with a win.
- Were you content about today's game?
▲ I was a little shaky, but I'm happy that I won. Since I'm off too a good start, I think I will be able to do well this season.
- You were losing, but made a comeback.
▲ I was waiting for my opponent to attack, and I was really happy when he came in. I was still behind, but he continuously attacked so I was able to make a comeback.
- Were you nervous?
▲ No, it was a fun game.
- You didn't make any lurkers.
▲ I would have lost if I changed to lurkers because I got damaged a lot in the beginning. There was only one way for me to win and the opponent did exactly what I wanted.
- Did you raise Air Carapace early?
▲ Yes, it would have been difficult to block if he had a lot of High Templars when he attacked.
- Out of your recent matches, you seemed to have the most trouble on this match.
▲ I didn't expect my opponent to use such a build. I didn't think he would use the Shuttle so extensively. I think he played really well.
- Your goal for this season
▲ My goals for last season was 40 wins and I got exactly 40 wins, so I want to set a higher goal this time. I think I might be able to reach 45 wins.
+ Show Spoiler [Original Article] +
-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은.
▲ 첫 경기, 시작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승리로 시작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 오늘 경기 내용은 만족스러웠나.
▲ 내 입장에서는 많이 흔들렸다. 그래도 첫 경기이기 때문에 이긴 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시작이 좋으니까 이번 시즌은 잘 풀릴 것 같다.
- 불리한 경기를 역전했는데.
▲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의 공격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딱 공격이 들어오길래 속으로 좋아했다. 그 공격을 막고도 불리했는데 상대가 계속 공격적으로 해줘서 역전할 수 있었다.
- 경기를 하면서 떨지는 않았나.
▲ 떨렸던 적은 없다. 그냥 시종일관 재미있는 경기였다.
- 러커를 생산하지 않았는데.
▲ 체제를 바꿨다면 패배했을 것이다. 초반에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 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이었는데 상대가 그렇게 움직여줬다.
- 뮤탈리스크 방업은 미리 했었나.
▲ 미리 방업을 했다. 상대가 공격을 올 때 하이템플러가 많으면 막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 최근 경기 중 가장 많이 흔들린 것 같다.
▲ 상대의 빌드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셔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몰랐다. 상대가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 이번 시즌 목표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는지.
▲ 지난 시즌에 딱 40승을 목표로 잡았는데 딱 40승을 하더라.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목표를 크게 잡으려고 한다. 말도 안되게 많이 이기면 45승 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다.
- How do you feel about winning the first game?
▲ I'm happy. I'm still weak in PvZ so I need to practice harder.
- You used your Shuttle a lot
▲ The game wasn't going as I wanted. I wanted to build up until I had a good unit composition, but I ended up using my Shuttle a lot.
- Would you have lost if the your drop failed?
▲ I don't think it would have been impossible, but it would have been very hard. I was behind from the start.
- How do you feel having played against sAviOr?
▲ Luck was on my side for this game. I think he prepared a lot, and played well.
- Your PvZ stats fell near the end of last season
▲ I lost confidence. I need to improve on the matchup, but I think the most important thing is bringing my confidence back up.
- You're fixing your teeth, does it have any effect on your practice?
▲ Right now, no. When I had the surgery recently, it hurt so much (laughs). Now I don't have any pain (laughs).
- Your goals for the season?
▲ I didn't really think about it. I just want to hear that I helped the team. I want to catch up to Calm hyung (laughs).
- Any last words?
▲ SoO hyung gave me a lot of advice. I hope we can continue to work together.
+ Show Spoiler [Original Article] +
- 치아 교정을 하고 있는데 힘들지는 않나.
▲ 지금은 괜찮다. 하지만 얼마전에 수술을 했을 때는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다(웃음). 지금은 고통이 없기 때문에 좋다(웃음).
- 이번 시즌 목표가 어떻게 되나.
▲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다. 그냥 시즌이 끝났을 때 팀에 보탬이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밥 값은 했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하고 싶다. 그리고 더 잘해서 (김)윤환이 형을 따라잡고 싶다(웃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같이 준비를 하면서 (박)종수 형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앞으로도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 첫 승을 거둔 소감은.
▲ 이겨서 기분이 좋다. 아직 저그전 성적이 많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 셔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던데.
▲ 나도 경기를 하면서 내 뜻대로 경기가 되지 않아서 답답했다. 원래는 조합을 갖춰가는 운영이었는데 손가는 대로 하다보니 셔틀을 자주 사용하게 됐다.
- 노동드롭이 막혔다면 어려운 상황이었나.
▲ 못 이길 상황은 아니었을 것 같다. 하지만 굉장히 힘들게 이겼을 것 같다. 초반에 보니까 어느새 내가 불리해져 있더라.
- 마재윤과 경기를 해보니 어땠나.
▲ 이번 경기는 나에게 운이 많이 작용했다. (마)재윤이 형이 준비를 잘하신 것 같았고, 경기력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 저그전 성적이 지난 시즌 마지막에 좋지 않았는데.
▲ 저그전이 부족한 것도 있었고, 자신감도 부족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Source: Fo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