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w do you feel about making MSL after 4 seasons?
▲ I'm happy I was able to make the MSL that felt so far away. I was in a state of panic because of my loss in OSL yesterday, but I got lucky.
- Why did MSL feel so far away?
▲ I kept losing to Protoss players, and I couldn't seem to improve. I think I lost yesterday because I didn't fix my TvP. I think I need to improve more.
- How were your matches today
▲ I knew it would go well because I wasn't nervous, but I had a hard time warming up. I'm happy that I won but I'm not satisfied with myself. I played against Violet in OSL before, and I thought I would win if I could revive the experience I had back then and try hard.
- You made it with a 2:0 score
▲ I was angry at myself after losing yesterday. I lost an advantageous game, so I practiced TvP until 3AM. I think I was able to do well today because I practiced so much.
- Did you expect Violet to be your opponent in the winner's set?
▲ No, but I had a chance of meeting a Protoss in the winner or loser's set, and I played so badly yesterday, so I practiced TvP a lot. I was confident in TvZ and TvT.
- Your goal for the MSL?
▲ The highest I've gotten was Ro8 so I want to get past Ro8. I think my goal will change to passing Ro4 once I reach that.
- You must have been psychologically shaken
▲ I thought to myself "Why am I so bad?" few hundred times after yesterday's match. After I thought that for three hours, I thought "I have to prepare for tomorrow's match". I wanted to go rest after the game, but I went to practice my TvP. I lost most of the practice matches yesterday, but I rode the rhythm of the game and was able to win.
- Anything else you want to add?
▲ I yelled and swore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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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즌 만에 복귀한 소감은
▲ 한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MSL에 다시 복귀하게 되어서 기분 좋고, 어제 스타리그 패배로 인해 패닉 상태였는데 운이 많이 따라줘 올라간 것 같다.
- 그 동안 MSL이 왜 멀게 느껴졌나
▲ 몇 년 동안 프로토스한테만 지며 떨어졌었다. 그런데 제대로 보완을 하지 못 했었다. 어제 패배도 그런걸 생각 안 해서 진 것 같고, 앞으로 더 완벽히 보완해야 할 것 같다.
- 오늘 경기는 대체로 어땠나
▲ 긴장하지 않아서 경기가 잘 될 줄 알았다. 근데 처음부터 손이 잘 안 풀리더라. 이겼으니 만족은 하지만 경기력은 맘에 들지 않았다. 우정호 형이랑 스타리그에서도 만난 적이 있는데, 2:0으로 이겼던 당시 경험을 되살려서 오늘도 열심히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그래도 2승으로 MSL에 진출했는데
▲ 어제 스타리그에서 탈락하고 나서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너무나 유리한 게임을 허무맹랑하게 져서, 쉬지도 않고 새벽 2, 3시까지 계속 프로토스전만 연습했다. 그래도 그렇게 연습한 덕에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 그렇다면 승자전 상대로 우정호를 예상했나
▲ 어제 경기가 너무 타격이 컸다. 너무 못했다고 생각해서 오늘도 경기력이 100% 발휘 될것이라고는 생각 하지 않고 왔다. 승자전이든 패자전이든 프로토스를 만날 수 있으니까 연습 한 것이다. 저그전이랑 테란전은 기본적으로 자신 있었기 때문이다.
- MSL이 오랜만인데 목표는
▲ 최고 성적이 8강이라서 8강을 넘는 것이 일단 목표고, 8강을 넘으면 4강, 결승으로 바뀔 것 같다.
-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했나 보다
▲ 어제 경기가 끝나고 나서 ‘왜 이렇게 못 할까’ 하는 생각을 수 백 번 하면서 잊으려고 애썼다. 두 세시간 그러고 나니까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지 이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경기가 끝나고 바로 가서 쉬고 싶었지만, 프로토스 전을 연습해야 할 것 같았다. 어제 연습할 때도 거의 다 져서 반 포기 상태로 왔는데, 경기를 하다 보니 리듬을 타면서 잘 된 것 같다.
- 더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팀의 장민철 선수에게 온갖 욕과 쓴 소리를 해가면서 연습을 했다. 여러 주문을 하면서 연습했는데 잘 도와주고 경기장까지 찾아와 응원도 해줘서 고맙다. 정우서 형도 어제 스타리그도 같이 가주고, 오늘도 응원하러 와줬다. 있다가 맛있는 것을 같이 먹겠다.
- How do you feel about making it to the MSL after a long match
▲ I practiced a lot, but the last game was very difficult. Today's match was long and boring unlike my usual games, so I think I need to improve on that.
- Your last game
▲ I felt this in the OSL too, but it hurts your ear if you wear a headphone on top of the earphones. Also my sweat kept getting in my eyes so I couldn't concentrate on the game. That's why the match didn't go the way I wanted to.
- Did you know the reaver had no scarab?
▲ I had no idea. I wasn't able to play the match calmly because I lost the lead. I think I made some bad decisions. I wanted to contain him, but I couldn't think of what to do after. I think he was playing defensively, and he had good harass in the mid game, so the game was very difficult.
- What did you think after 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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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s very good usually but he lost to the opponent's strategy. I thought at least I had to do well and win.
- Did you know your grandmother came to watch?
▲ I saw her before the first match and it made me think. I thought I needed to try my best because my family was supporting me.
- Anything else you want to say?
▲ I thank my teammates for helping me on their day off. I wasn't able to play that well today, but I will improve and play better in the future.
+ Show Spoiler [Original Article] +
- 장기전 끝에 MSL에 오른 소감은
▲ 긴 시간 동안 준비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 경기가 너무 힘들었다. 오늘 경기가 평소의 내경기 답지 않게 지루하게 길어진 것 같아서 보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마지막 경기가 인상적이었다
▲ 저번에 스타리그에서도 그랬었는데, 이어폰 위에 헤드폰을 끼면 귀가 많이 아프다. 그리고 오늘은 눈에 땀이 자꾸 들어가는 바람에 게임에 집중을 못했다. 그래서 원하는 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은 것 같다.
- 마지막 순간 리버에 스캐럽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 전혀 생각 못 했다. 상황이 유리해졌다가 불리해져서 갑자기 당황스러워서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내가 상황 판단이 좀 더딘 편인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 내가 그려왔던 그림은 조이는 플레이였는데, 그 뒤로는 생각을 못 해와서 경기가 좀 달라졌다. 보통 연습 때는 조이기를 하면 끝났었는데 이런 식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처음부터 상대가 방어적으로 플레이하시는 것 같았고, 중 후반에 셔틀 견제를 상당히 잘 하셔서 어려웠다.
- 신노열이 2패 탈락하는 걸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 (신)노열이 형이 상당히 잘 하는데 상대의 전략에 당하며 떨어져 아쉬웠다. 그래서 나라도 더 열심히 해서 꼭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
- 할머니께서 경기장에 오신걸 알고 있었나
▲ 첫 경기 하기 전에 모니터 건너편으로 할머니가 보여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집에서도 나를 열심히 응원해 주고 할머니께서도 직접 경기장까지 찾아오셨는데, 정말 열심히 해서 가족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은
▲ 쉬는 날인데도 팀원들이 연습을 많이 도와줘서 고마웠다. 오늘 경기력이 참 많이 아쉬운데,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더 보완해서 앞으로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
Source: Fomo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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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T group 9
ghostWriter said he'll do MST 7/8 Later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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