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ow Spoiler +
MSL Ro32 Group A
2-0 Winner: BaBy
“I’m happy about advancing to my first MSL Ro16”
Q: How do you feel about your first Ro16?
A: It was my first time advancing to MSL Ro16 and I was lucky enough to make it this far so I’m really happy.
Q: You beat Jaedong, who brought you into the group
A: The reason I won is mainly due to the fact that Jaedong wasn’t feeling well. I want to play him again once he feels better. I think that’s when we’ll be able to test each other’s skills.
Q: How’s the new map Triathlon?
A: I didn’t see how I could win with simple Bionic, so I thought of something that Jaedong might not have expected and prepared 2 Port. Because he wasn’t aware of what I was doing, I was able to take control of the game starting mid-game.
Q: You played strategically in Winner’s match
A: I saw July’s Hatchery timing and knew that he went 12 Pool Gas. I had practiced against that before so I just went on with my plan.
Q: You beat Stork and Jaedong consecutively
A: In the past, I used to be afraid of Bisu, Stork, Flash and Jaedong, but now, I feel rather excited before each game. I didn’t really feel nervous and thus I was able to play like I do in practice.
Q: People are anticipating more and more from you so are you greedy for a title?
A: I do feel greedy about individual leagues, but my team must advance to the post-season so I want my team to make it to the post-season first.
Q: Were you pressured that there were two former winners in your group?
A: In Survivor, I had the experience of beating Luxury so I felt that it wouldn’t be much of a different feeling. I was able to play more comfortably that way.
Q: You’re playing a lot of strong players lately
A: I think I’m facing stronger players as I get better, but it’s more fun playing against them because games become more intense.
Q: Anything else?
A: I thank minoR, RorO, and herO[jOin] for helping me practice. Also, my friend since middle school came to watch me today and I want to thank him for cheering me on.
Original Article: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5308&db=interview
+ Show Spoiler +
- 생애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처음으로 개인리그에 올라왔는데 운 좋게 16강까지 가게 되어 기분이 참 좋다.
- 자신을 개막전 상대로 지목한 이제동을 이겼는데
▲ 오늘 이긴건 (이)제동이 형이 몸이 안 좋았던 이유가 컸던 것 같다. 다음에 서로 컨디션이 좋을 때 다시 한 번 붙고 싶다. 그 때가 진짜 실력 대결이 될 것 같다.
- 신맵 트라이애슬론은 어떤 것 같나
▲ 무난하게 바이오닉을 해서는 답이 안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뭔가 제동이 형이 당해보지 못했을 특별한 전략이 필요할 것 같아 2스타를 준비했다. 제동이 형이 내 빌드에 대한 파악이 안 돼 있어서 중반부터는 내가 유리하게 끌고 나갈 수 있었다.
- 승자전에서는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 박성준 선수의 해처리 타이밍을 봤는데 12풀 가스 레어인 것을 봤다. 연습 때 이미 계산 된 상황이어서 그냥 벙커 러쉬를 했다.
- 이틀 동안 송병구와 이제동을 연달아 격파했는데
▲ 예전에는 택뱅리쌍 분들이랑 하면 무섭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경기하기 전부터 재미있을 것 같고 설레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긴장도 별로 안 했고, 평소 연습 때처럼 경기할 수 있었다.
- 점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 개인리그에 욕심나지 않나
▲ 개인리그도 욕심이 나긴하는데, 팀이 포스트 시즌에 꼭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프로리그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
- 우승자가 둘이나 속한 조였는데 부담되지 않았는지
▲ 서바이버 때에도 박찬수 선수를 이겨본 경험이 있어서 다 똑 같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그렇게 생각해서 좀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최근 유독 강자들을 자주 만나고 있다
▲ 점점 높이 올라가니까 더 강한 선수들과 붙는 것 같은데, 요즘은 강한 선수들과 하는게 더 재미있다. 더 치열한 게임이 나와서.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은
▲ 연습을 도와준 (송)영진, (신)노열이 형, (김)준호 형에게 고맙다. 그리고 오늘 경기장에 중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왔는데, 응원 와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MSL Ro32 Group A
2-1 Winner: Jaedong
“My goal for this season is to win again”
Q: How do you feel about barely making to Ro16?
A: Ever since the beginning, I only thought about winning so I thought that I would advanced past Ro32 with ease. I practiced mostly for game 1 and I thought that I would advance with 2 wins if I won that. Although I managed to advance, I lost the first game so I’ll do my best to make up for it and show a good performance next time I face Baby.
Q: Did your loss shock you?
A: I think I practiced too much with ease. Therefore I was continuously dragged on by BaBy’s build order. However, I don’t think of it as a huge hit on me and because we can meet again in Ro8, I will have to wait for it. I’ll play with the mindset that I have nowhere else to go.
Q: When you lost to Baby, there were 2 Zergs remaining
A: That was my intention from the Group Selections. I was confident that I won’t lose any ZvZ, so I thought that even if I lose game 1, I would be able to advance in the end. I think it worked out well in the end since I advanced.
Q: You’re on a 3-game losing streak against Baby
A: Because I’m losing against him, I don’t think that I’m better than him anymore. Next time I play against him, I’ll play thinking that I’m rather challenging him in order to show better performance. I think that’s how Baby grew a lot stronger as well.
Q: How do you feel about the new map?
A: I don’t know about ZvP, but I think it’s doable for Zerg in ZvT. It feels so much better than Ultimatum last season (laughs).
Q: Is your goal to win this season?
A: Yes. If I just win 1 more MSL, I get a Gold Badge in addition to my Golden Mouse. That makes this season much more important to my career.
Q: MSL Ro32 members are strong.
A: I think it will be fun. I’m expecting a lot, and because I generally like the map pool, I think it will be fine. I’m really relieved that I played the opening match. I can start focusing on Ro16 while focusing on Proleague, so I want R4 to come quickly.
Q: Has your Enteritis gotten better?
A: It’s fine now, but it was really hard back then (laughs).
Q: Anything else?
A: Because it’s April Fools, I wanted to advance with 2 wins and give a fun interview but I felt a bit depressed after losing the first game, so I don’t have anything to say in particular. And also, our team’s dog died in an accident last night so I’m still sad about that. We took him to a vet but there was too much blood in its lungs, so we couldn’t do anything. All our teammates are in shock right now and because he was such an active dog, I hope he continues to run around happily in heaven.
Original Article: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5313&db=interview
+ Show Spoiler +
-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우승이라는 것만 생각하고 스타트를 했기 때문에 32강은 그냥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연습 때도 1경기 위주로 연습을 했고, 1경기만 이기면 2승으로 올라갈거라고 생각했었다. 어쨌든 올라가긴 했지만 1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보완을 잘 해서 전태양 선수를 다시 만나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 1경기에서의 패배가 충격은 아니었는지
▲ 준비를 너무 안일하게 한 것 같다. 그래서 (전)태양이가 준비해온 빌드에 맞춰가면서 따라가다가 패배를 했다. 하지만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8강이나 더 높은 곳에서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때를 노려야 할 것 같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할 것이다.
- 전태양에게 지고도 저그 2명이 남아 있었는데
▲ 처음 조지명식을 할 때부터 의도가 그랬다. 저그전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설령 1경기를 지더라도 마지막까지 가서 이기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올라가게 되었으니까 잘 된 것 같다.
- 오늘 패배로 전태양에게 3연패를 기록 중이다
▲ 일단 3연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내가 이제 더 이상 앞서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에 만날 때는 내가 오히려 태양이에게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스스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태양이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 신맵 트라이애슬론에서 경기해 본 소감은
▲ 프로토스전은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테란전은 저그가 할만 한 것 같다. 전 시즌 얼티메이텀과 비교하면 정말 좋게 느껴진다(웃음).
- 이번 시즌에 임하는 목표도 우승인가
▲ 그렇다. MSL은 내가 한 번만 더 우승을 하면 스타리그의 골든 마우스에 이어 금배지까지 받게 된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내게는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MSL 32강에 올라있는 멤버들이 쟁쟁한데
▲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맵도 전체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맵들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개막전을 치렀으니까 그나마 한시름 놓았다. 프로리그에 집중하면서 16강에 임하면 될 것 같아서 빨리 프로리그 4라운드가 시작되면 좋겠다.
- 장염은 많이 나아졌는지
▲ 지금은 괜찮아졌고, 그 땐 몇 일 정도 많이 힘들었다(웃음).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은
▲ 오늘이 만우절이라서 기분 좋게 2승으로 올라간 뒤 재미있는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첫 경기를 지고 나니까 조금 우울해졌다. 그래서 딱히 드릴 말씀은 없다.
그리고 사실 어젯밤에 우리 팀에 키우던 강아지 졸리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병원까지 갔는데도 폐에 피가 너무 많이 차서 죽었다. 지금 팀원들도 모두 충격에 빠졌고, 워낙 활동적인 강아지였어서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데 하늘나라에 가서라도 마음껏 뛰어 놀면 좋겠다.
Source: Fo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