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TV Starleague Season 1 - Page 12

안녕하세요. 배추입니다.



방송OFF에 궁금해 하시고,
배추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솔직한 마음을 담아 글을 남겨봅니다




올해 5월
따뜻한 봄날씨에 어느 바람이 불었는지
주변사람들의 만류에도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삶과 자영업에 대한 지루함을 달래려
지극히 호기심으로 가볍게 시작한 인터넷 방송

어느 순간부터 시청자분들과의 소통이
진심으로 하루하루 뜻깊고 즐거웠습니다.




담배가 습관이나 중독이듯
하루라도 방송을 안하면 괜한 불안감이 생겼고
조금은 현실을 놓칠정도로 매혹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5개월간 매월 300시간 이상
매일이 컴퓨터를 마주보는 삶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두마리 토끼를 잡긴 쉽지 않더군요
주변사람들과의 삶에 패턴자체가 달라졌고,

제 본업인 가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일들이
제 손에서 벗어나고 직원들에게 책임 전가가 되고,

현실에 대한 감각을 조금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방송은, 특히나 인터넷 방송은
즐거움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BJ로써 가질수 있는 많은 컨텐츠
날짜와 시간이 명시되어 있는 방송 편성표
소수의 친목 보단 다수의 공유가 있는 편한 분위기


현실에서 안정감과 방송에서의 즐거움
두가지의 삶을 제대로 해낼수 있도록
충분한 고민과 바뀐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글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는 거 같아 보이네요
탄탄한 준비를 위한 공백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


뿅~!

p.s 방송국 홈페이지는 매일 한번씩 들어와요 하고싶은말 댓글주시면 답변쓸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