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8/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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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K ALL KILL!
"Commander" Stork (Samsung KHAN) achieved his first all-kill.
In the Gyeongnam STX Masters game on the 28th, Stork all-killed the players from Estro and advanced his team to the next round.
Here are the Q&A with Stork:
Q: Your thoughts on the first all-kill in your life
A: This is indeed my first all-kill in the winner-stays-on format game. It feels like that I've 'done everything a progamer can', and it makes me proud. At the same time, it's the off-season now maintaining game sense is important for everyone [in the team], so I kind of feel sorry for taking away the opportunity [to play].
Q: Did you have confidence that you would all-kill as the lead (set 1) player
A: I mainly practiced for OSL so I thought one kill would be enough for today. On Judgement Day, I saw that the opposing team sent a zerg and felt that it would be difficult to win. However, the game went smoothly in my favour.
Q: You won with ease in the 1st set, at what moment did you know that you would be victorious
A: Actually, I was expecting a terran opponent and found myself facing a protoss, which made me a little uneasy. During the season, I practiced many times on Polaris Rhapsody so I already had a build in my mind. In the game, my opponent was rather indecisive in the battle and he moved his units back when he should have fought. I think that's why I won.
Q: What was the key to victory in the 2nd set
A: I think I was lucky to have wiped the drones from my opponent's natural. That being the main factor, there isn't anything to say after.
Q: There were dangerous moments in the game with Really
A: I had the advantage early, but I over-expanded after and then realized that there were many games like this [where the leading player threw the game away] so I got tense. Moreover, I tried to exchange units with my opponent through battles but kept losing observers and put myself in danger. At the end, my decision to prepare carriers while taking the resources from the other starting locations helped a lot.
Q: You defeated Classic, a player who recorded 2-kill from the previous match
A: After receiving the 4th set entry, I saw the possibility for an all-kill. Since I already made 3 kills, I wanted to finish [the match] myself. Also, since I practiced vT for the OSL, I felt relieved knowing my opponent is a terran, not a zerg. [T/N: what zerg was Stork expecting? maybe hyvaa?]
Q: You will play in the OSL tonight
A: I saw a pre-game article for that and [the writer(s)] made it seem like I have a huge advantage (laughs). Because our team is participating in the STX Masters and my 2-week vacation ended on Sunday, I started practising on Monday. Fantasy had numerous chances to play/practice recently, so I think he has the advantage. In fact, I'm a little worried. [T/N: the direct translation would be "intimidated", but STORK SHALL NOT BE INTIMIDATED] Although I achieved an all-kill, I know I wouldn't be feeling good after losing in the OSL, so I want to win and end today in a good mood.
Q: Your next opponent is Hwaseung, who do you want to play against
A: Due to the nature of the format, there isn't really a choice. I don't have a particular opponent I want to face, but I do have one that I want to avoid (laughs). Still, whoever the opponent, win or loss, I want to play a good, solid game.
Q: Is the player you want to avoid Hiya, who seems to be strong against the KHAN protosses?
A: I don't think it's right for a protoss to fear a terran. The player I want to avoid is Jaedong, of course! (laughs)
Q: People say that your games improve during the WCG season
A: It's true, I seem to play better around this time and I find it interesting as well. I don't want to think too much about this because it might mess up my mind, but my games are strangely better still. I hope this trend continues, and I hope to go to LA as well. I'll have to try really hard this time because my WCG group is quite tough.
Q: Last words
A: We (the team) dined with someone from the company [T/N: presumably a Samsung executive] yesterday, and he/she [T/N: gender not specified in article] promised to give the new Galaxy S [T/N: SICKK] phones to the players and the coaching staff. It's new and it received positive reviews everywhere so I'm really excited about it. Although there aren't many matches nowadays, I want to repay the company support with good results.
+ Show Spoiler [Original Article] +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가 생애 최초 올킬을 기록했다.
28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경남STX컵 마스터즈 2010 2회차 경기에서 송병구는 하이트를 꺾고 올라온 이스트로에게 ‘올킬 승리’를 거두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다음은 송병구와의 일문일답.
- 생애 처음으로 올킬에 성공한 소감은
▲ 승자 연전 방식에서 올킬을 한 것은 처음인데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 것 같다’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생각으로 뿌듯한 한편 비시즌 기간이라 팀원들도 경기 감각을 이어가야 되는데 기회를 뺏은 것 같아서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 선봉으로 나서며 올킬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나
▲ 스타리그에 비중을 둬서 연습했기 때문에 1킬 정도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다. 심판의날 맵에 상대팀에서 저그를 내보내는 것을 보고 이기기 어렵단 생각도 해서 팀원에게 바통을 넘기려고 했는데 어쩐지 게임이 잘 풀린 것 같다.
- 1세트에서는 무난하게 이겼는데, 승기를 잡았다고 느낀 순간은
▲ 테란이 나올 줄 알았는데 프로토스가 나와서 약간 당황했다. 정규 시즌에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연습을 열심히 해놔서 쓰려고 했던 빌드가 있었다. 상대방이 싸울 상황에서 병력을 뒤로 빼는 등 유닛을 조금 소심하게 움직이셔서 내가 이길 수 있겠다 싶었다.
- 2세트 승리의 요인을 꼽는다면
▲ 두 번째 게임은 앞마당에서 운 좋게 드론을 다 잡은게 컸던 것 같다. 그 이후엔 아무것도 말할게 없고, 그것 때문에 이긴 것 같다.
- 박상우와의 경기에서는 위기도 있었다
▲ 초반에는 내가 유리하긴 했지만, 여러 군데에서 멀티를 하다 잃으면서 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번에 내가 그렇게 지는 경우가 될까봐 긴장했다. 상대 앞에서 소모전을 하려다가 옵저버가 계속 잡혀서 위험했다. 그래서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캐리어를 준비하면서 후반에 양쪽 스타팅을 가져간 것이 도움이 됐다.
- 지난 경기에서 2킬을 기록한 김도우마저 꺾었는데
▲ 4세트 엔트리를 받고, 올킬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3킬을 한 상태라 욕심도 있는 상황이었고, 스타리그 때문에 테란전 연습을 많이 해놔서 테란이란 말에 안심했다. 저그를 만난 것 보다 자신 있었다.
- 오늘 저녁에는 스타리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 기사를 봤는데 너무 내가 유리하단 식으로 써 놓으셨더라(웃음). STX컵에 일찍 참가하기도 하고, 휴가가 일요일 밤에 끝나서 월요일부터 연습했다. 2주 동안 거의 연습을 못 해서 이틀 동안 손을 풀었는데, 계속 게임할 기회가 많았던 (정)명훈이가 유리한 것도 같다. 그래서 약간 위축된 상황이다. 여기서 올킬을 했지만, 거기 가서 지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서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
- 다음 상대는 화승인데,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을까
▲ 승자 연전 방식이라 원하는 대로 만나고 말고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만나고 싶은 선수는 없고 피하고 싶은 선수는 있다(웃음). 하지만 누구를 만나도 이기든 지든 좋은 경기를 만들고 싶다.
- 혹시 삼성전자 2프로토스에 강한 구성훈이 피하고 싶은 선수인가
▲ 프로토스 입장에서 테란을 피하고 싶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피하고 싶은건 역시 제동이다(웃음).
-WCG 기간이 다가오면 경기력이 더 향상된다는 말도 있다
▲ 이상하게 이 때만 되면 내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해도 참 이상하다. 의식하면 더 못할 까봐 의식 안 하려고 하는데 유독 그렇더라. 이번에도 그렇게 되면 좋겠고, LA도 꼭 가고 싶다. 그런데 조가 너무 힘든 것 같아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어제 회사 분이랑 같이 식사를 했는데, 선수와 코칭 스탭들에게 최신형 휴대폰인 갤럭시S를 지급해주시기로 했다. 최신형 휴대폰이라서 엄청 좋다는 이야기도 인터넷에서 많이 봤고, 평이 좋아서 기대가 된다. 요즘 경기는 별로 없지만, 지원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28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경남STX컵 마스터즈 2010 2회차 경기에서 송병구는 하이트를 꺾고 올라온 이스트로에게 ‘올킬 승리’를 거두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다음은 송병구와의 일문일답.
- 생애 처음으로 올킬에 성공한 소감은
▲ 승자 연전 방식에서 올킬을 한 것은 처음인데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본 것 같다’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생각으로 뿌듯한 한편 비시즌 기간이라 팀원들도 경기 감각을 이어가야 되는데 기회를 뺏은 것 같아서 약간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 선봉으로 나서며 올킬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나
▲ 스타리그에 비중을 둬서 연습했기 때문에 1킬 정도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다. 심판의날 맵에 상대팀에서 저그를 내보내는 것을 보고 이기기 어렵단 생각도 해서 팀원에게 바통을 넘기려고 했는데 어쩐지 게임이 잘 풀린 것 같다.
- 1세트에서는 무난하게 이겼는데, 승기를 잡았다고 느낀 순간은
▲ 테란이 나올 줄 알았는데 프로토스가 나와서 약간 당황했다. 정규 시즌에 폴라리스랩소디에서 연습을 열심히 해놔서 쓰려고 했던 빌드가 있었다. 상대방이 싸울 상황에서 병력을 뒤로 빼는 등 유닛을 조금 소심하게 움직이셔서 내가 이길 수 있겠다 싶었다.
- 2세트 승리의 요인을 꼽는다면
▲ 두 번째 게임은 앞마당에서 운 좋게 드론을 다 잡은게 컸던 것 같다. 그 이후엔 아무것도 말할게 없고, 그것 때문에 이긴 것 같다.
- 박상우와의 경기에서는 위기도 있었다
▲ 초반에는 내가 유리하긴 했지만, 여러 군데에서 멀티를 하다 잃으면서 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번에 내가 그렇게 지는 경우가 될까봐 긴장했다. 상대 앞에서 소모전을 하려다가 옵저버가 계속 잡혀서 위험했다. 그래서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캐리어를 준비하면서 후반에 양쪽 스타팅을 가져간 것이 도움이 됐다.
- 지난 경기에서 2킬을 기록한 김도우마저 꺾었는데
▲ 4세트 엔트리를 받고, 올킬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3킬을 한 상태라 욕심도 있는 상황이었고, 스타리그 때문에 테란전 연습을 많이 해놔서 테란이란 말에 안심했다. 저그를 만난 것 보다 자신 있었다.
- 오늘 저녁에는 스타리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 기사를 봤는데 너무 내가 유리하단 식으로 써 놓으셨더라(웃음). STX컵에 일찍 참가하기도 하고, 휴가가 일요일 밤에 끝나서 월요일부터 연습했다. 2주 동안 거의 연습을 못 해서 이틀 동안 손을 풀었는데, 계속 게임할 기회가 많았던 (정)명훈이가 유리한 것도 같다. 그래서 약간 위축된 상황이다. 여기서 올킬을 했지만, 거기 가서 지면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아서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
- 다음 상대는 화승인데,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을까
▲ 승자 연전 방식이라 원하는 대로 만나고 말고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만나고 싶은 선수는 없고 피하고 싶은 선수는 있다(웃음). 하지만 누구를 만나도 이기든 지든 좋은 경기를 만들고 싶다.
- 혹시 삼성전자 2프로토스에 강한 구성훈이 피하고 싶은 선수인가
▲ 프로토스 입장에서 테란을 피하고 싶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피하고 싶은건 역시 제동이다(웃음).
-WCG 기간이 다가오면 경기력이 더 향상된다는 말도 있다
▲ 이상하게 이 때만 되면 내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해도 참 이상하다. 의식하면 더 못할 까봐 의식 안 하려고 하는데 유독 그렇더라. 이번에도 그렇게 되면 좋겠고, LA도 꼭 가고 싶다. 그런데 조가 너무 힘든 것 같아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어제 회사 분이랑 같이 식사를 했는데, 선수와 코칭 스탭들에게 최신형 휴대폰인 갤럭시S를 지급해주시기로 했다. 최신형 휴대폰이라서 엄청 좋다는 이야기도 인터넷에서 많이 봤고, 평이 좋아서 기대가 된다. 요즘 경기는 별로 없지만, 지원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Source: Fomos
From the LR thread:
On July 29 2010 02:46 darkmetal505 wrote:
Watching Stork eat grapes in action was really classic.
Watching Stork eat grapes in action was really classic.
Bonus: netizens' comments (on Fomos)
+ Show Spoiler +
"Stork" 8 consecutive wins!
"LeeJaeDong" So it's my turn to all-kill now?
"??" Woaw Galaxy S
"Woaw" StorkGod fighting! (Song-Byung-GOD)
"Heh Heh" Congratulations Stork on the all-kill! Stork you are the best you are so pretty. heh heh... OSL fighting!!!! I will cheer for you~~~
"ss" Good practice, now win in the OSL!! Stork fighting~!!
"aszxc" Lvl 80 Human Stork-din, title: Kingslayer (T/N: I don't play WoW, I'm translating based on what I've heard around), guild: KHAN
"kekeke" I knew it, player-to-avoid = Jaedong lolololololol kekekekeke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