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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sTea, 'I have to prepare well in the next couple days'
NesTea swept oGsZenio with a set score of 3:0, and he will fight with either Emperor SlayerS_BoxeR or Genius NaDa for the ticket to finals.
Q. How does it feel to advance to the semi finals with a 3:0 sweep?
A. It's overwhelming. I didn't even get to think about it when I first entered, but it's amazing to have this experience in my late 20's. I will prepare hard for the semi finals and win.
Q. Did you not think you could do well when you first entered this season?
A. I thought i improved greatly, so I thought I could get Code S, but didn't expect to be in the semi finals. Out of the 3 matches, the last one was the toughest. I was about to type GG, but I managed to do some damage at the last second.
Q. You've won all your matches so far (never dropped a single set).
A. I haven't been paying attention to it. I heard that I can't thumb down a map in a Bo7, so it'll be hard to keep it up since some maps are unfavored for zerg.
Q. Since BW, you've done well against zerg and protoss.
A. I was definitely more confident in those match-ups. The same confidence transferred over to SC2 even though the metagame is not exactly the same. For today's match, I focused on image training, rather than practicing. I usually don't get headaches, but I've been having severe headaches recently. (note: I think he meant that he practiced playing in his mind, instead of grinding games since he had a headache

Q.How did you practice?
A. All my practice was with Shin Jung Min (Max). He told me not to think about build orders too much and play instinctively. I think that advice helped me a lot.
Q. Who do you want to face in the semi final, BoxeR or NaDa?
A. I already eliminated 3 oGs members, so it'll be overkill if I defeated NaDa too (laughs). I'd prefer BoxeR, since it's been my childhood dream to play against him.
Q. What do you want to accomplish in SC2?
A. I want people to think 'NesTea' when they think of SC2. People are more reminded of FruitDealer, but I want to work hard to overcome that.
Q. You are the last zerg remaining, what do you think of your chance of winning?
A. If there was a protoss on the other side of the bracket, it would have been very possible for me to win. I'm a little worried that there are 3 terrans, but I think it's do-able if I practiced hard enough.
Q. There are lots of fans here tonight to watch the match after you, did this put on more pressure?
A. Not really. I've experienced huge crowds in BW, and it gets me pumped up for games. I hope to see more people for my match in the semi final.
Q. The next match is a Bo7.
A. There are many things to worry about, I have to prepare well in the next couple days.
Q. Any comments?
A. I left my keyboard on the taxi, and Kim Min Suk (seems to be a terran player named Orion) ran after the taxi to grab my keyboard as if this was his match. I feel like I won because of him, so big thanks to him. I also thank my coach for always being a huge help. IM hwaiting!.
Original interview in Korean (www.fomos.kr):
+ Show Spoiler +
‘NesTea’ 임재덕(IM)이 3연승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 8강 2회차 경기에서 임재덕은 ‘Zenio’ 최정민(oGs)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날 8강전에서 깔끔한 스코어로 완승을 거둔 임재덕은 리그에 남아있는 최후의 저그로, 4강에서 ‘황제’ 임요환(무소속) vs ‘천재’ 이윤열(oGs)의 승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다음은 임재덕과의 일문일답.
- 3:0의 깔끔한 스코어로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가슴이 벅차 오른다. 처음에 리그에 참여할 때는 생각도 못 했는데, 나의 20대 막바지에 이런 좋은 기회가 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4강전도 열심히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 처음 참여할 때는 선전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 이번 시즌에 참여하면서부터 실력이 나아진 것 같아서 코드S까지는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4강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오늘의 3세트 경기가 지금까지의 경기 중 가장 힘들었다. GG를 선언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상대에게 의외의 피해를 입히는 바람에 다행히 이겼다.
- 현재 엄청난 기세로 전승 중이다
▲ 전승이라는 사실에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 4강에서는 테란과 붙게 되는데 7전제라 맵을 뺄 수가 없다고 하더라. 저그에게 조금 불리한 맵들이 있다고 생각해 전승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스타1 때부터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에 강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 나도 스타1 때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스타2에 넘어와서도 게임 양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자신감은 그대로였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게임을 많이 하기 보다 이미지 트레이닝에 힘을 썼다. 평소 두통이 없는 편인데, 요 며칠은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웃음).
-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 거의 모든 연습은 신정민 선수와 했다. 내가 계속 빌드를 짜는 것을 보더니 빌드를 생각하지 말고, 손 가는 대로 하라고 말해줬었는데 그 조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맙다.
- 4강에서 만나고 싶은 쪽은 임요환인가, 이윤열인가
▲ oGs 선수들을 지금까지 세 명이나 잡았는데, 이윤열 선수까지 만나서 이기게 되면 조금 그럴 것 같다(웃음). 무엇보다 아무래도 어렸을 적부터 바라왔던 것처럼 큰 무대에서 임요환 선수와 대결을 한번 해보고 싶다.
- 향후 스타2 계에서 어떤 업적을 쌓고 싶은지
▲ ‘스타2’ 하면 ‘임재덕’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아직은 (김)원기를 더 많이 떠올리시는데, 열심히 노력해 원기를 뛰어넘고 싶다.
- 이번 대회 최후의 저그인데, 스스로 우승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
▲ 프로토스가 반대쪽에 남아 있었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텐데, 3테란을 상대로 해야 돼서 조금 걱정이다. 그래도 남은 이틀 동안 열심히 연습하면 충분히 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 아무래도 2경기를 치를 두 선수 때문에 정말 많은 관객이 왔는데, 부담되지 않았나
▲ 전혀 부담은 없었다. 예전에 스타1 게이머 시절에도 많은 관중들을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오히려 더 신이 나고, 긴장도 되지 않는다. 나의 4강전에도 많은 분들이 구경 와주셨으면 좋겠다.
- 4강부터는 7전제인데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 7전제이다 보니까 더 많이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이틀 동안 또 머리를 잘 굴려야 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은
▲ 이 말은 꼭 해야 한다. 아까 김민석이라는 형과 택시를 타고 경기장에 오다가 키보드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그 형이 자기 일처럼 뛰어가서 택시를 잡고 내 키보드를 찾아다 줬다. 그 덕분에 이긴 것 같아 고맙다. 또 우리 IM팀의 강동훈 감독님도 늘 잘 도와줘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아 감사하다. IM팀 파이팅!
2일,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 8강 2회차 경기에서 임재덕은 ‘Zenio’ 최정민(oGs)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압승을 거뒀다.
이날 8강전에서 깔끔한 스코어로 완승을 거둔 임재덕은 리그에 남아있는 최후의 저그로, 4강에서 ‘황제’ 임요환(무소속) vs ‘천재’ 이윤열(oGs)의 승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다음은 임재덕과의 일문일답.
- 3:0의 깔끔한 스코어로 4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 가슴이 벅차 오른다. 처음에 리그에 참여할 때는 생각도 못 했는데, 나의 20대 막바지에 이런 좋은 기회가 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4강전도 열심히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 처음 참여할 때는 선전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 이번 시즌에 참여하면서부터 실력이 나아진 것 같아서 코드S까지는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4강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오늘의 3세트 경기가 지금까지의 경기 중 가장 힘들었다. GG를 선언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상대에게 의외의 피해를 입히는 바람에 다행히 이겼다.
- 현재 엄청난 기세로 전승 중이다
▲ 전승이라는 사실에 신경을 안 쓰고 있었다. 4강에서는 테란과 붙게 되는데 7전제라 맵을 뺄 수가 없다고 하더라. 저그에게 조금 불리한 맵들이 있다고 생각해 전승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스타1 때부터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에 강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 나도 스타1 때 저그전과 프로토스전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리고 스타2에 넘어와서도 게임 양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자신감은 그대로였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게임을 많이 하기 보다 이미지 트레이닝에 힘을 썼다. 평소 두통이 없는 편인데, 요 며칠은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웃음).
- 연습은 어떻게 했는지
▲ 거의 모든 연습은 신정민 선수와 했다. 내가 계속 빌드를 짜는 것을 보더니 빌드를 생각하지 말고, 손 가는 대로 하라고 말해줬었는데 그 조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맙다.
- 4강에서 만나고 싶은 쪽은 임요환인가, 이윤열인가
▲ oGs 선수들을 지금까지 세 명이나 잡았는데, 이윤열 선수까지 만나서 이기게 되면 조금 그럴 것 같다(웃음). 무엇보다 아무래도 어렸을 적부터 바라왔던 것처럼 큰 무대에서 임요환 선수와 대결을 한번 해보고 싶다.
- 향후 스타2 계에서 어떤 업적을 쌓고 싶은지
▲ ‘스타2’ 하면 ‘임재덕’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아직은 (김)원기를 더 많이 떠올리시는데, 열심히 노력해 원기를 뛰어넘고 싶다.
- 이번 대회 최후의 저그인데, 스스로 우승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
▲ 프로토스가 반대쪽에 남아 있었다면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텐데, 3테란을 상대로 해야 돼서 조금 걱정이다. 그래도 남은 이틀 동안 열심히 연습하면 충분히 할 만 하다고 생각한다.
- 아무래도 2경기를 치를 두 선수 때문에 정말 많은 관객이 왔는데, 부담되지 않았나
▲ 전혀 부담은 없었다. 예전에 스타1 게이머 시절에도 많은 관중들을 경험해봤기 때문이다. 오히려 더 신이 나고, 긴장도 되지 않는다. 나의 4강전에도 많은 분들이 구경 와주셨으면 좋겠다.
- 4강부터는 7전제인데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 7전제이다 보니까 더 많이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이틀 동안 또 머리를 잘 굴려야 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은
▲ 이 말은 꼭 해야 한다. 아까 김민석이라는 형과 택시를 타고 경기장에 오다가 키보드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그 형이 자기 일처럼 뛰어가서 택시를 잡고 내 키보드를 찾아다 줬다. 그 덕분에 이긴 것 같아 고맙다. 또 우리 IM팀의 강동훈 감독님도 늘 잘 도와줘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아 감사하다. IM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