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craft Heritage League

e스포츠 탄생 10주년을 결산하고 별중의 별을 가리는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HERITAGE)’의 경기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e스타즈 서울 2009 행사에서 열리게 될 이번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는 대한민국 e스포츠 10년 역사 가운데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3월 24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추첨으로 완성된 조편성을 살펴보면 A조에는 ‘황제’ BoxeR(SK텔레콤)을 필두로 공군 에이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폭풍’ YellOw, ‘영웅’ Reach, ‘사신’ Anytime(이상 공군)과 e스포츠 유일의 여성 프로게이머 ‘여제’ ToSsGirL(STX)가 포진돼 있다. B조에는 ‘천재’ NaDa(위메이드), ‘괴물’ iloveoov(SK텔레콤 코치), ‘마에스트로’ sAviOr(CJ) 등 역대 본좌 가운데 3명이 포진해 있고, ‘몽상가’ Nal_rA(MBC게임 해설), ‘악마’ Kingdom(온게임넷 해설) 등 양대 방송국 해설위원이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다.

10명의 선수들은 5명씩 2개조로 조를 편성, 단판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 뒤 각조 1위와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4강전 3전 2선승제 경기를 치르고 역시 3전 2선승제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e 스타즈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대진표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는 오는 13일 오후 2시 10강 B조 1경기 NaDa과 Nal_rA의 대결을 시작으로 14일, 20일, 21일 등 4일에 걸쳐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격돌하고, 24일부터는 장소를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로 옮겨 26일까지 총 상금 4000만원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e스타즈 서울 2009 ‘스타크래프트 헤리티지’는 온게임넷을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며, 우승상금 가운데 1000만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 복지재단 일자리 플러스센터에 기부한다.

lovesh73@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