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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Torture makes consecutive semi finals, 'I really want to win this time'
HopeTorture advanced to the semi finals over the 2010 Blizzcon winner NEXGenius in a crushing victory.
Q. You've successfully advanced to the semi finals in 2 consecutive seasons.
A. For now, I'm glad that I won, I really want to win the whole thing this time. I'm going to try my best not to make the same mistakes I made last month.
Q. Many thought that this would be a tough match for you.
A. I was confused that NEXGenius didn't use his standard playstyle. I think he is the strongest when going standard robo build into collosus.
Q. The previous match (FoxeR vs KyrixZenith) was quite long.
A. The matches were very fun, not boring at all. They both have unique playstyles so I was anticipating the results between them. I wished that KyrixZenith would advance, because he doesn't seem to use the recent strong build orders, I think defensive zergs are the scariest to play against. Since he is so aggressive, I think it'll be easier to defend against him.
Q. You now face FoxeR in the semi finals.
A. I played him a couple times on ladder, but this has been awhile. He's not very well known, unlike myself, so we'll have to see in the end.
Q. You lost rather helplessly in the first set.
A. I thought NEXGenius would take advantage of the early game timings. I saw his voidray, so I thought he would just make one and expand like other oGs protosses. I tricked myself into losing this game, because I was only expecting collosus
Q. You barely pulled out the victory with cloacked banshees in the 2nd set.
A. If he was diagonal, I was planning to use banshees and when I saw that he was going blink stalkers, I thought I had won since robo is so delayed. However, I've never had practice against this build and this wasn't NEXGenius's usual playstyle, so I wasn't completely sure of myself. I only studied his collosus phoenix combination.
Q. In the 3rd set, you pulled off a unique marine thor all in.
A. I was expecting him to FE. I was trying to give him an impression that I was going to expand myself so made enough marines to deny any scout. I also practiced proxy 2 barracks, but this will not work post patch 1.1.2. I saw my teammate Shin Jung Min (who is this? apparently Qoo)Max, a zerg player according to wiki) do this thor all in during practice. If the opponent spends gas on more than 2 sentries then he cannot win against this. I thought this build would do fairly well on the 3rd set in Bo5, it's awesome if I win, but if I lose, I look like a complete scrub.
Q. In the 4th set, you reacted very well to voidrays.
A. The 1st set helped me a lot. I was expecting another FE, so I put down a reactor to put pressure. Unfortunately, he scouted that, so I improvised from that point on. He didn't look like he was going to expand, so I expanded myself and I saw the stargate with the reaper.
Q. In the 4th set, you even showed off some MnM dance.
A. NEXGenius called me a 'weak terran' in his interview. He said he practiced with decent terrans, but I don't think they were decent at all. I think he tried to fake me out. I also waved my hand after as a 'goodbye' :D.
Q. The semi finals will be a TvT.
A. I'm not sure how to plan it since it's a Bo7. There is a lot of luck involved and rock paper scissors BO battles are important as well.
Q. What do you think about Boxer vs NaDa?
A. Boxer is amazing at TvT, I learned lots from him. NaDa reminds me of myself from last season. No one expected him to get far, but he is learning very quickly. It's awesome to have those legendary players go at it.
Q. You said previously that you wanted to win in one of the GSL pre-seasons. Do you think now is your time?
A. We will see, I will definitely grab this opportunity if I can.
Q. If you move on to the finals, who do you want to play?
A. 100% Boxer. I've never faced him since we were teammates in SKT. I was jealous of players that played him in finals. No particular reason, he is an emperor, and it'll be an honour.
Q. Any other comments?
A. The moment NEXGenius won his Ro16 match, every protoss on bnet tried to help me out. He seems to have many anti fans among protosses. I practiced lots with sSKS and he promised that he'd treat me if I won, so I'm very grateful. He also practiced according to my schedule. Also special thanks to all the protosses in my team. Thanks to oGsInCa for making me laugh today. Also thanks to my girlfriend. Lastly, thanks to CellaWeRRa for the 'holy check'.
Original interview in Korean (www.fomos.kr):
+ Show Spoiler +
레인보우 김성제(STARTALE)이 2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성제는 1일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 8강 2경기에서 블리즈컨 2010 우승자 정민수(ZeNEX)를 3:1로 격파하는 강력함을 자랑했다.
다음은 김성제와의 일문일답.
- 2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일단 이겨서 기쁘다. 이번에는 정말 우승하고 싶다. 지난 시즌의 결과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정말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정민수 선수가 평소 스타일을 사용하지 않아서 다소 당황스러웠다. 역시 정민수 선수는 거신을 사용해야 강력한 것 같다.
- 앞 경기가 상당히 길었는데.
▲ 오늘 경기가 정말 재미었더라. 지루하지 않았다. 이정훈, 한준 선수 모두 스타일이 독특해서 결과가 어떨지 기대하면서 경기를 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준 선수가 올라오길 바랐다. 한준 선수는 요즘 저그의 강력함을 잘 이용하지 않더라. 요즘은 수비적인 저그가 더 무섭다. 오히려 공격적이기 때문에 테란 입장에서는 수월할 것 같았다.
- 이정훈과 4강에서 맞붙게 됐다.
▲ 이정훈 선수와는 래더에서 예전에 가끔 만났다. 최근에는 어떤 스타일인지 잘 모른다. 나와는 달리 노출이 많이 되지 않은 선수다.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 1세트에서는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 정민수 선수가 초반 타이밍을 가져가는 빌드를 사용할 것 같았다. 공허포격기가 보이길래 할 만할 것 같았는데 oGs 프로토스들처럼 공허포격기를 1기 정도만 생산한 뒤 운영을 할 줄 알았다. 그러다보니 혼자 말려서 패배하고 말았다. 거신만 생각하다가 다른 것을 당해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 2세트는 은폐 밴시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 대각선 방향이면 밴시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점멸 추적자 공격인 것을 보고 이겼다고 생각했다. 점멸 추적자는 로봇공학시설이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습 때 당해보지 않았고, 정민수 스타일이 아니라서 다소 당황했다. 오늘 전반적으로 정민수 선수가 거신-불사조를 쓰지 않은 것이 의외였다. 나는 그에 대한 연구만 엄청나게 했었다.
- 3세트에서는 변형된 해병-토르 필살기를 성공시켰다.
▲ 정민수 선수가 빠른 멀티를 할 것이라는 전제를 하고 준비를 한 빌드다. 나는 더블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최대한 해병을 생산하고 정찰을 당하지 않았다. 원래는 중앙 2병영도 연습했는데 보급고 패치 이후 안 먹힌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팀의 신정민 선수가 오늘 사용한 해병-토르 빌드로 테란 연습 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파수기가 2기 이상 나오면 못 막더라. 5전 3선승제이고 3세트 정도에서는 필살기를 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기면 멋있고, 지면 허무한 전략이다.
- 4세트에서는 공허포격기에 잘 대처하더라.
▲ 1세트의 영향이 가장 컸다. 원래는 4세트에서도 더블을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찌르기 플레이를 하려고 반응로를 달았는데 정찰을 당해서 전략을 급수정했다. 상대가 더블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내가 더블을 선택했고, 때마침 사신 정찰로 우주관문을 봤다. 1세트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기는 시나리오로 흘러갔던 것 같다.
- 4세트에서는 해병과 불곰으로 춤을 추기도 했다.
▲ 정민수 선수가 앞선 인터뷰에서 나보고 '약한 테란'이라고 하더라. 강한 테란과 연습을 한다는데 그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했고, 수소문을 해봤더니 그렇게 강한 테란 선수들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를 해보니 정민수 선수의 인터뷰는 모두 심리전이었던 것 같다. 정민수 선수의 속은 모르겠지만 세리모니성으로 해병-불곰 춤을 선보여줬다. 그리고 끝나고 '잘가라'는 의미로 손도 흔들어줬다(웃음).
- 이번 4강전 역시 테테전이다.
▲ 7전 4선승제 테테전이라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단 해봐야 알 것 같다. 변수가 워낙 많은 대결이고, 운도 중요할 것 같다. 가위-바위-보 싸움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여담이지만 임요환과 이윤열의 8강 승부는 어떻게 예상하나?
▲ 일단 (임)요환이 형은 테테전을 정말 잘한다. 테테전은 요환이 형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이)윤열이 같은 경우는 시즌1 때의 나를 보는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은 윤열이가 8강까지 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력이 빠르게 늘고 있다.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이기든 매우 축하해줘야 한다. 전설급 선수들이 다시 이렇게 한다는 것은 너무 멋있다.
- 오픈 시즌 3번 중에 우승을 한 번 차지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시즌이 기회라고 생각하나?
▲ 해봐야 알 것 같다. 다만 기회가 있을 때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만약 결승전에 간다면 누구와 맞붙고 싶은가?
▲ 무조건 임요환 선수다. 예전에 SK텔레콤 시절 때 같은 팀이라서 맞붙어본 경험이 없다. 그 때는 임요환 선수와 결승전에서 맞붙는 선수들이 부럽기도 했다. 딱히 다른 이유는 없다. 황제니까,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면 영광이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정민수 선수가 8강에 진출하자 마자 배틀넷의 모든 프로토스들이 도와주겠다며 나서더라(웃음). 같은 프로토스인데 안티가 많더라(웃음). 나는 서기수(TSL) 선수와 연습을 많이 했다. 이기면 원하는 것을 하나 사주겠다고 했다. 너무 고맙다. 내 생활 패턴에 완벽히 맞춰줬다. 그리고 나와 모두 연습해준 우리 팀 프로토스 선수들에게도 모두 고맙다. 나를 기분 좋게 웃겨준 Inca 송준혁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내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홀리 첵'을 해준 홍승표에게도 고맙다.
김성제는 1일 소니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오픈 시즌2 8강 2경기에서 블리즈컨 2010 우승자 정민수(ZeNEX)를 3:1로 격파하는 강력함을 자랑했다.
다음은 김성제와의 일문일답.
- 2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 일단 이겨서 기쁘다. 이번에는 정말 우승하고 싶다. 지난 시즌의 결과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정말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정민수 선수가 평소 스타일을 사용하지 않아서 다소 당황스러웠다. 역시 정민수 선수는 거신을 사용해야 강력한 것 같다.
- 앞 경기가 상당히 길었는데.
▲ 오늘 경기가 정말 재미었더라. 지루하지 않았다. 이정훈, 한준 선수 모두 스타일이 독특해서 결과가 어떨지 기대하면서 경기를 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준 선수가 올라오길 바랐다. 한준 선수는 요즘 저그의 강력함을 잘 이용하지 않더라. 요즘은 수비적인 저그가 더 무섭다. 오히려 공격적이기 때문에 테란 입장에서는 수월할 것 같았다.
- 이정훈과 4강에서 맞붙게 됐다.
▲ 이정훈 선수와는 래더에서 예전에 가끔 만났다. 최근에는 어떤 스타일인지 잘 모른다. 나와는 달리 노출이 많이 되지 않은 선수다.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 1세트에서는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 정민수 선수가 초반 타이밍을 가져가는 빌드를 사용할 것 같았다. 공허포격기가 보이길래 할 만할 것 같았는데 oGs 프로토스들처럼 공허포격기를 1기 정도만 생산한 뒤 운영을 할 줄 알았다. 그러다보니 혼자 말려서 패배하고 말았다. 거신만 생각하다가 다른 것을 당해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 2세트는 은폐 밴시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다.
▲ 대각선 방향이면 밴시를 쓰려고 했다. 그런데 점멸 추적자 공격인 것을 보고 이겼다고 생각했다. 점멸 추적자는 로봇공학시설이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습 때 당해보지 않았고, 정민수 스타일이 아니라서 다소 당황했다. 오늘 전반적으로 정민수 선수가 거신-불사조를 쓰지 않은 것이 의외였다. 나는 그에 대한 연구만 엄청나게 했었다.
- 3세트에서는 변형된 해병-토르 필살기를 성공시켰다.
▲ 정민수 선수가 빠른 멀티를 할 것이라는 전제를 하고 준비를 한 빌드다. 나는 더블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최대한 해병을 생산하고 정찰을 당하지 않았다. 원래는 중앙 2병영도 연습했는데 보급고 패치 이후 안 먹힌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팀의 신정민 선수가 오늘 사용한 해병-토르 빌드로 테란 연습 경기를 하는 것을 봤다. 파수기가 2기 이상 나오면 못 막더라. 5전 3선승제이고 3세트 정도에서는 필살기를 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기면 멋있고, 지면 허무한 전략이다.
- 4세트에서는 공허포격기에 잘 대처하더라.
▲ 1세트의 영향이 가장 컸다. 원래는 4세트에서도 더블을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찌르기 플레이를 하려고 반응로를 달았는데 정찰을 당해서 전략을 급수정했다. 상대가 더블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내가 더블을 선택했고, 때마침 사신 정찰로 우주관문을 봤다. 1세트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기는 시나리오로 흘러갔던 것 같다.
- 4세트에서는 해병과 불곰으로 춤을 추기도 했다.
▲ 정민수 선수가 앞선 인터뷰에서 나보고 '약한 테란'이라고 하더라. 강한 테란과 연습을 한다는데 그 선수가 누구인지 궁금했고, 수소문을 해봤더니 그렇게 강한 테란 선수들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를 해보니 정민수 선수의 인터뷰는 모두 심리전이었던 것 같다. 정민수 선수의 속은 모르겠지만 세리모니성으로 해병-불곰 춤을 선보여줬다. 그리고 끝나고 '잘가라'는 의미로 손도 흔들어줬다(웃음).
- 이번 4강전 역시 테테전이다.
▲ 7전 4선승제 테테전이라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단 해봐야 알 것 같다. 변수가 워낙 많은 대결이고, 운도 중요할 것 같다. 가위-바위-보 싸움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여담이지만 임요환과 이윤열의 8강 승부는 어떻게 예상하나?
▲ 일단 (임)요환이 형은 테테전을 정말 잘한다. 테테전은 요환이 형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이)윤열이 같은 경우는 시즌1 때의 나를 보는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은 윤열이가 8강까지 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실력이 빠르게 늘고 있다. 누가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이기든 매우 축하해줘야 한다. 전설급 선수들이 다시 이렇게 한다는 것은 너무 멋있다.
- 오픈 시즌 3번 중에 우승을 한 번 차지하겠다고 했는데, 이번 시즌이 기회라고 생각하나?
▲ 해봐야 알 것 같다. 다만 기회가 있을 때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만약 결승전에 간다면 누구와 맞붙고 싶은가?
▲ 무조건 임요환 선수다. 예전에 SK텔레콤 시절 때 같은 팀이라서 맞붙어본 경험이 없다. 그 때는 임요환 선수와 결승전에서 맞붙는 선수들이 부럽기도 했다. 딱히 다른 이유는 없다. 황제니까,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면 영광이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정민수 선수가 8강에 진출하자 마자 배틀넷의 모든 프로토스들이 도와주겠다며 나서더라(웃음). 같은 프로토스인데 안티가 많더라(웃음). 나는 서기수(TSL) 선수와 연습을 많이 했다. 이기면 원하는 것을 하나 사주겠다고 했다. 너무 고맙다. 내 생활 패턴에 완벽히 맞춰줬다. 그리고 나와 모두 연습해준 우리 팀 프로토스 선수들에게도 모두 고맙다. 나를 기분 좋게 웃겨준 Inca 송준혁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내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홀리 첵'을 해준 홍승표에게도 고맙다.
Man HopeTorture had a lot to say...
Enjoy and let me know if I should fix anything or any feedbacks for future trans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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